'공피고아' 중에서

1. 부하직원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30분만 설명해주면 그 직원이 고민하는 시간과 노력을 적어도 일주일은 절약할 수 있다. 일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꼭 차근차근 설명해주어라.

2. 부하에게 지시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면 동기부여까지 할 수 있다. 자신이 말단이었을 때를 떠올려보라. 난데없이 떨어진 일을 할 때 그 맛이 어땠는지. 마찬가지다. 그 직원이 왜 이 일을 해야하고 이 일을 하면 어떤 것이 좋아지는지, 특히 커리어 관리에 어떤 점이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주어야 일할 맛이 난다.

3. 일을 언제까지 끝내라고 데드라인을 설정하고, 보고는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못을 박아야 한다. 부하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사소한 데서 어긋나는 법이다. 특히 보고에 대해서는 명확한 의사전달이 반드시 필요하다. 그래야 부하직원도 자신의 전체 업무 속에서 일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다.

4. 일을 다 마친 후 평가하기 쉽도록, 어떤 점이 평가 포인트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주어라. 신속하게 끝내는 것이 중요한지,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을 꼼꼼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한지 미리 정해주는 것이 좋다. 특히 회사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면,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때 고과에 어떻게 반영하겠다고 설명해주면 더욱 좋다. 물론 그 약속은 칼같이 지켜야 한다.

5. 설명을 하면서 상사 스스로도 일의 감을 잡아야 한다. 상사가 명확하게 모르는 일을 팀원이 했을 경우, 나중에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? 실제로 상사 자신이 잘 몰라서 설명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. 설명하는 자리를 준비하면서 일의 전모를 파악하고, 부하직원의 업무처리 능력, 결과에 대한 예상,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비상계획등을 다시 점검하라.

Posted by 화공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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